동중부 한인 그리스도인 생활 공동체

마르코 9: 30-37: SND 방해받는 것 좋아하시는 분? 마르코 복음. 가장 짧은 복음. 그런데 제 눈길을 끄는 다른 공관 복음의 병렬된 이야기보다 상대적으로 길게 서술된 스토리 3가지: 예)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 친구를 예수님께 데려오는4명의 친구들. 그러나 친구에게 치유와 새로운 길 (마르코 2: 1-12). 마귀들린 사람을 치유하시는 예수님. 돼지 떼가 호수로 뛰어들어 모두 죽는 일. 이제 마귀들린 사람은 온전해짐 (마르코 5: 1-20). 딸이 죽어가기에 속이 타들어가는 야이로의 심정도 모르고 갈길 바쁜 예수님을 멈추게 ...

카 8: 4-15: SND 길. 바위. 가시덤불. 좋은 땅: 2 가지 NO. 1가지 YES 1. No 1: 하느님의 사랑은 차별적이 아니다: 내가 믿는 하느님은 내가 “구하는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니다. 어떤 상태에 있든 나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 예수님의 말씀은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의 상태와 아무런 관계없이 우리에게 내려오신다는 것. 특히 하느님의 자비는 결코 우리의 비참함을 비켜가는 법은 없다. 바오로 사도. 하느님이 가시를 주심. 없애달라고 청하였으나 예수님: “나의 힘은 약한 데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코린토 2서 1...

루카 7: 31-35: SND 1980년대 초반 베를린 지혜 프로젝트 (Berlin Wisdom Project)라는 실험 질문: “열 다섯 살 짜리 소녀가 지금 당장 결혼하고 싶어 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목적: “지혜로운 사람들에게 어떤 특징이 있을까?” 수녀님은 무슨 말을? 답이 크게 2가지: 1. 말도 안돼. 열다섯 살에 결혼이라니 … 부모가 미친 것 아닐까? 2. “아마 무슨 이유가 있을거야. 열 다섯살에 결혼하는 건 누구나 반대할거야. 예를 들어 그녀에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아니면 부모친척없이 홀로 이 세...

루카 6: 6-11:SND 안타까운 사람들: 1) 남의 빈틈만 노리는 사람들. 온통 틈새를 노리기에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없는 마음이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들. 2)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 마음이 찌그러져 물이 흐르지 못하는 말라버린 개울의 모습. 손이 오그라든 사람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또 다른 마음의 결을 보여주는 것. 이들의 모습이 바로 죄의 모습. 죄를 어떻게 다룰 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야 할 것을 보여줌. 1. 해야 할 일: 손이 오그라진 사람에게 가장 안타까운 대목은 바로 영문도 모르고 예수님이 그에게 “일어나 ...

마르코 6:17-29: 신학원 성경에 나오는 비슷한 이야기: 요한의 수난과 예수의 수난. 같은 2가지 부류의 사람들을 만남. 1. 세례자 요한: 헤로데/요한의 제자들 2. 예수: 빌라도/아리마태아 출신 요셉 (니코데모/마리아 막달레나 등 여인들) 1) 부류 1: 헤로데와 빌라도의 같은 점: 살아있는 사람을 시신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들. 결정권을 가진 자. 리더. 주체적인 결정/책임회피/자기 손에 피와 똥을 묻히려고 하지 않는 자. 리더로서의 책임을 회피한 자. 회피하는 자 2) 부류 2: 요한의 제자들/아리마태아 출신의 요셉의 같...

마태오 19:16-22: 옥천 세례에 3가지 직: 왕직. 사제직. 예언직 하느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를 통해서 약속하신 3가지 말씀: 이스라엘의 정체성의 이야기. 첫째, 모든 민족 중에서 “하느님 소유”가 될 것. 둘째, “사제들의 나라”가 될 것. 셋째, “거룩한 민족” (탈출기 19: 5-6) 1. 하느님 소유: 나는 귀한 사람; 왕직 내가 ‘하느님 소유’라는 말은 단순히 하느님의 재산이 아님. 히브리어는 “세굴라”(segvlah). “특별한 보물”이라는 뜻. 하느님에게 나는 특별한 보물. 내가 형편없어도… 이스라엘 민족이 ...

마태오 20:20-28 들여다볼 부분이 많은 흥미로운 스토리. 몇 포인트를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1. 제베대오의 엄마. 자기의 갈망을 이야기 함. 엄마로 서 너무 당연한 부탁. 제베대오의 엄마: 헬리콥터 맘(Helicopter mom)의 수호성인: 자식 주위를 헬리콥터 처럼 계속 돌아다니며 간섭하고 도움을 주려고 다니는 엄마: 좋은 의도: 하지만 문제는 자식들이 스스로 자라도록 하는 길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 자율적인 성장에 방해물을 상징. 그럼 내 안에 있는 제베대오의 엄마는 누구인가? 혹시나 내가 발달시킨 이상화된 내 자...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마태 6,24-34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근심 걱정은 목숨이 일곱개라는 고양이도 죽게 만든다."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근심과 걱정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잘 보여주는 속담이지요. 그럼에도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은 참 많은 걱정들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점심 때 뭘 먹으면 좋을지 메뉴 걱정, 저녁 회식 때 누구 옆자리에 앉아야 술을 덜 마실까 자리 걱정, 나름 제 갈길을 잘 걸...

요한 15: 1-8: 신학원 둘째 독서: 요한의 첫째 서간 3:18-24 머무르다의 어원 숫자 총 14번: 복음 8번, 둘째 독서 3번, 복음환호송 3번 머무름이 주는 인상들: 1) 영적인 관계성 2) 동적인 일치를 위한 추구 3) 그분의 삶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 4) 관계성의 벽이 없애려는 사랑의 마음 5) 상대방의 위치에 있으려는 공감의 마음 6)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마음. 마치 어린 아기가 9개월을 엄마의 자궁안에서 머물러 있듯이… 봄에 뿌린 씨앗이 땅속에 푹 잠겨있을 때 고통스럽지만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듯이… 머...

찬미 예수:

동중부 한인 CLC의 이냐시오 영성 침묵 피정이 8월 10일에서 8월 14일까지 아름다운 포토맥 강변에서 있겠습니다.
정 만영 꼴베 신부님 (예수회)의 지도로 '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 이 피정 소개로 평화 신문에 실린 안내와 참가 신청서를 첨부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