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산란해진다는 것 (10/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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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산란해진다는 것 (10/5/2017)

Postby markclc_admin » Sun Oct 08, 2017 11:37 am

루카 12: 15-21: 신학원

예수님의 복음에서의 말씀을 상기: "너의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요한 14:1) 마음이 산란해진다는 것은 하느님을 예수님을 마음에서 놓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

오늘 복음에서 "소출을 많이 얻은 부자"가 계속해서 그 소출을 어떻게 더 늘리고 보관하려고 하는 마음에서 하느님이 계신 자리를 없애도 있는가를 보게 됨. 우리의 삶을 줄이고 나누는데 하느님이 더 계시지 않은가? 그 "소출"이 바로 이 부자에게는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것.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게 보이는 것이라도 그 본질이 과연 하느님을 흩어지게 하는 가를 제대로 볼 필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나쁘게 보일 지라도 불편한 것이라도 그 안에 숨겨진 하느님의 섭리를 보고 움직이는 것. 즉 당장은 내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것일 지라도 오히려 더 들여다보고 머무는 것이 하느님을 살아가는 삶일 수 있음을... 산만하게 많은 것을 욕심날 때 산만해지는 순간 영혼이 닦일 시간이 멈춤. 아프지만 자꾸 들여다 보기. 그것이 인간이 배워야할 깊은 사막이고 수련이란 것을..

갓난아기로 태어났던 그 아기에게도 두려움과 고통이 있다고 함.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이 모든 고통과 아픔을 처연히 받아들이는 인간의 숙명으로의 초대라고 받아들이기. 그때 우리의 영혼은 순화되고 정화되고 하느님으로 향할 수 있기에... 이 역설이 바로 신앙인의 모습.

결론: 마음이 산란하게 하는 것이라도 뚜렷하게 바라볼 필요. 그것이 겉 모양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 내면에 하느님의 섭리를 믿고 사는 것이 바로 마음의 산란함을 은총으로 바꾸는 것임을 믿기 <潛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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