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를 살리신 세 경우 (10/2/2017)

미사 안에 늘 계시는 주님을 만나는 벅찬 마음을 나누는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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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를 살리신 세 경우 (10/2/2017)

Postby markclc_admin » Sun Oct 08, 2017 11:28 am

루카 7: 11-17: CJ

세 경우에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다:

야이로 회당장의 딸: 루카 8장

과부의 아들: 루카 7장

라자로: 요한 11장

다른 점:

1. 등장이름이 언급되지만 여기는 없다. 그만큼모르는 사람이었고 관련이 없었다는 것

2. 아픈 사람이 있으니 예수님이 오시도록 청함 vs. 청하 지 않았어도 그렇게 만남

왜 루카는 이렇게 다른 세팅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바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심을 그대로 여과없이 드러내고 싶은 마음.

1. 가장 낮은 자 중에 낮은 자를 거부하지 않으시는모습. 정말 가장 사회의 바깥 쪽 사람들을 거부하지않으시는….

2. 이름이 없음: 과부. 아들.. 어쩌면 자신이 목소리를 낼 만큼의 힘도 없는 그런 아픈 사람일 것임.

3. 청하지 않았기에, 이미 죽음으로 끝났다고 보았기에 그냥 가실 수 있는 것..

공통점:

그분은 멈춤. 그 멈춤으로 생명이 다시 일어나는 것. 과연 우리의 멈춤은 무엇을 말하는가?

결론: 산이와 죽은이가 만났을 때 커다란 투쟁이 벌어진다. 그때 예수가 원하시는 것은 산 이가 이기는방식이 아니라 죽은 이를 살리는 방식을 선택. 그것이 그분의 게임 방식. 그 바탕이되는 것은 바로 예수가 지닌 연민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도직에서 공동체에서 내가 연민의 마음이 있을 때 죽은이가 죽음을 떨치고 일어나도록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살리는 순간은 상대방이 원하지도 기대하지 않는 때일 것. 그렇게 우리가 "알지 못하더라도" 만나는 특별히 이름 모를 사람들 특히 힘없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일으키는 위안을 주는 순간이 있을 것. 계속 산이보다는죽은이에 마음을 두는 하루이기를 ... <潛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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