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미사 (1/1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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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미사 (1/16/2016)

Postby markclc_admin » Mon Apr 25, 2016 9:04 pm

마르코 2: 13-17: 정인욱 캠프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로스앤젤레스 교향악단에서 카를로 줄리니라는 지휘자의 부지휘자로 3년을 지냄. 소심했던 그 피아니스트는 1년이 지나도록 감히 줄리니에게 단 한 번도 질문을 할 수 없었음. 그러던 어느 날 한 곡이 너무 어려워 고민하다 마침내 질문.

"지휘자님, 왜 이 곡은 소리가 아름답지 않을까요?"

줄리니는 즉시 답을 말해줄 수 있는 실력이 있는 지휘자였지만, 이렇게 말했다: "한번 생각해 보겠네. 다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지."

며칠이 지난 후 그가 이 질문에 대해 잊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줄리니는 초보지휘자를 따로 불렀다. 줄리니는 초보지휘자가 질문했던 곡의 악보 첫 장을 펴 두고 있었다. 잠시 후 줄리니는 "모든 것에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네"라고 말했음. 그는 애송이 지휘자에게 이렇게 구체적으로 답을 줄 수도 있었을 듯.... "바이올린 소리를 더 높이고 첼로는 조금 더 부드럽게 해 봐. 그럼 소리가 더 괜찮아질 거야."

이 스토리가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

1) 배움은 반드시 호기심이 있어야한다는 것. 호기심은 우리를 새로운 배움의 세계로 우리를 이끔

2) 우리가 개인적으로 갖는 질문에 대한 답은 각자가 스스로 찾아야만 한다는 것.

3) 모든 배움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고 성실한 노력과 집중이 필요

4) 줄리니는 초보지휘자가 스스로 해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기다려줌. 그렇듯이 우리도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을 비웃지말고 그들안에 갖고 있는 능력에 박수를 보낼 수 있기

지혜를 얻는 3가지 방법 (공자)

1) 명상: 아주 고상한 방법
2) 모방: 가장 쉬운 방법이나 덜 만족스러운 방법
3) 경험: 가장 어려운 방법

3가지 방법중에서 지난 몇주간 여러분들은 영어캠프에 참가하면서 3번째 방식 즉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소중한 시간을 가짐: 가족을 떠나서 전혀 알지 못하는 동료들과 멘토들과 공동체 생활 체험. 그리고 영어라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체험. 함께 작업을 하는 체험. 그 체험안에서 여러분은 학생으로서 혹은 멘토로서 어떤 지혜를 배웠을까 궁금. 아마도 그 지혜는 여러분이 예수님을 아시거나 믿거나 상관없이 예수님도 궁금해 할 것이라고 상상.

1) 새로운 사람을 아는 것에는 시간과 정성과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하셨기를 바램. 영어라는 외국어를 배우는데도 마찬가지. 발음도 새롭게 배워야하는 어려움도 있었을 듯. 그렇지만 주어진 시간안에서 여러분은 스스로를 성실하게 바쳤기를 바램

2) 함께 여러분을 도와주고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은 비록 여러분을 잘 몰랐지만 여러분안에서 숨겨진 보석같은 능력에 대해서 여러분을 도와주었을 것이라고 믿음. 그 믿음에 대해서 다시 감사를 드리면서 여러분도 만나는 모든 사람안에 숨겨진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경험"을 하였기를 바램.

결론: 이제 캠프를 마치고서 모두 다시 가족품으로 돌아가는데 이번 캠프가 여러분에게 기억에 감사가 오래 자리할 시간이었기를 바램. 그 감사의 기억안에 멘토들, 정인욱 재단 선생님들, 부모님, 형제자매, 서강대 법인의 선생님이나 직원 등이 모두 자리가 있기를. 이 좋은 기억의 시간을 두루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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