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2:35-40: 런던
1. 몇 년전 뉴욕 타임즈에서 한 서울 할머니에 대한 기사. 남편이 6.25 전쟁에서 돌아오지 않음. 전쟁 후 60년 넘었으나 그 집을 떠나지 못함. 돌아온 남편이 못 찾을까봐... 물리적 기다림 = 마음의 기다림
2. 왜 어떻게 "언제나" 준비한다거나 기다릴 수 있는가? 주인이 돌아온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 그 전에 신뢰가 형성되어야 ... 무서움이 아니라 보상때문이 아니라 사랑때문에 믿음때문에 기다림 ...
3.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5) 내면의 태도 뿐만 아니라 외면의 자세도 중요. 몇년 전 루르드 성지순례에서 사제복을 입지 않고서 가서 할머니께 야단 맞은 기억. 나만 생각한 결과... 관계에 대한 배려.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결론: 어제 West End에서 본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주교는 경찰에 잡혀온 장발장에게 촛대 2개를 추가로 주면서 그 촛대를 정직한 사람이 되는데 사용하라고.. 죽은 순간까지 장발장이 간직하고 살았음. 그 죽음의 어두움까지 비춤. 이 영국에서의 체험이 여러분에게 앞으로의 삶에 그 촛대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람. 그 촛대는 계속 여러분이 불을 밣여주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 그 기다림은 준비된 최대이고 그 촛대의 태도는 언제라도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는 것. waiting = readiness = faithfulness
레미제라블의 촛대의 역할 (8/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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